Summary
전 세계인의 관심이 대한민국을 향한 2018년 2월, 수천 대의 드론이 평창의 밤하늘을 밝게 빛냈다. 1,218대의 드론이 하나의 올림픽 오륜기를 그려내던 개막식 퍼포먼스는 올림픽 경기 못지않은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평창 올림픽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은 이 ‘드론 군집 비행’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이었다.
최근 인텔은 성숙기에 접어든 PC용 반도체 시장을 넘어 360도 동영상, 드론, 가상현실 등 신규 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멀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올림픽 개막식 무대는 인텔이 자사 신규 테크놀로지의 상업적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그 결과는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개막식 외에도 올림픽 현장 곳곳에서 활약을 펼친 인텔은 삼성전자, 도요타와 더불어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마케팅 효과를 본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인종, 성별, 언어 간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스포츠 행사는 기업에 높은 마케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에 스포츠 행사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스포츠 구단과 협회 또한 관중 및 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의 트렌드와 사례를 알아봄으로써 스포츠 마케팅의 기회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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