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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터넷 동영상 시청행태 및 광고 태도 분석

지난해, 사회적인 급변을 불러온 전염병 대유행은 인터넷 동영상 시장에 크나큰 성장 동력이 되었다.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OTT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OTT 시청량 역시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TV의 이용시간도 늘어났다. 외부 활동의 제한으로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터넷 동영상은 대표적인 New Normal로 자리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다수의 사람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과거의 일상을 되찾는듯한 움직임이 일부나마 나타났고, OTT 시장의 성장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 같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넷플릭스의 구독자는 시장의 기대를 하회했고, 이는 디즈니플러스 등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국내에서는 넷플릭스가 강점을 보였던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차츰 커져가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OTT 시장이 더 큰 변동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코로나19로 가입자 확보와 인지도 제고에 성공한 토종 OTT인 웨이브와 티빙 등이 어떠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비록 구독형 서비스 간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나, 반대로 AVOD 시장은 디지털 동영상 광고 시장과 함께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미국 온라인 광고 협회 IAB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인터넷 광고 시장은 4분기에 큰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45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체 광고비 1,400억 달러를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12% 가량 성장세가 관찰되었는데, 이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이 20.6%가량 성장한 디지털 동영상 광고(262억 달러)였다. SVOD 플랫폼의 증대와 함께 콘텐츠가 파편화되면서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었고, 이를 보완하는 형태로 AVOD 플랫폼이 더욱 성장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디지털 동영상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본 보고서는 이와 같이 복잡다단한 인터넷 동영상과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행태를 탐색적으로나마 살펴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갈수록 업무의 어려움을 더해가는 오늘날의 업계 관계자에게 모쪼록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