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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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칠리스(Chili’s Grill & Bar)’가 맥도날드를 법정에 세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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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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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가격이 오르는 사이 10.99달러 세트 메뉴를 꾸준히 지켜온 칠리스는
맥도날드 매장 바로 옆에서 가격과 맛의 판단을 배심원인 
소비자에게 맡기는 법정 이벤트를 진행

2026년 4월, 뉴욕 한복판에 이상한 팝업 공간이 등장했다. 간판에는 ‘Food Court(푸드 코트)’라고 적혀 있어 식당가인 줄 알고 들어가면 실제로는 법정(Court)이었다. 피고석에는 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올라가 있고 방문객인 소비자는 배심원이 되어 판결을 내려야 한다.

이 황당하고 유쾌한 공간을 만든 건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칠리스(Chili’s Grill & Bar)’로 심지어 이 팝업은 맥도날드 매장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다. 칠리스의 치킨샌드위치와 맥도날드의 버거를 나란히 맛보고, 어느 쪽이 더 나은지 소비자가 직접 판결을 내리는 방식이었다.

칠리스가 이렇게까지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몇 년 사이 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성비 한 끼’라는 공식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칠리스는 10.99달러의 세트 메뉴를 꾸준히 유지했고, 이를 광고로 외치는 대신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결론을 내리게 했다.

... 브랜드가 직접 “우리가 더 낫다”라고 외치는 것보다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만드는 쪽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 칠리스의 마케팅이 유쾌하게 읽히면서도 영리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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