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여성 10명 중 4명이 아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La Roche-Posay)가 그림자를 홍보대사로 발탁한 이유는?
DMC리포트가 20~59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La Roche-Posay)의 인지도는 23.4%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는데 20~40대 여성의 10명 중 4명이 라로슈포제라는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인지도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는 프랑스 여행 시 ‘약국에서 꼭 사야 하는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탄 데 이어,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여성 소비자와의 접점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형성된 결과로 해석된다.
라로슈포제는 지난 4월 공개된 ‘Shadow Sponsor(그림자 후원)’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핵심 자산인 ‘피부 과학 기반 전문성’을 보다 쉽게 전달했다.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 야닉 시너(Jannik Sinner)의 그림자를 공식 후원하며 이를 ‘세계 1위 Shadow Ambassador(그림자 홍보대사)’로 내세웠다. 캠페인 영상에서 시너의 그림자는 직접 목소리를 내어 ‘‘나는 햇빛이 나왔다는 신호, 자외선이 강하다는 신호, 당신이 보호가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그림자는 햇빛 아래라면 나이·성별·국적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생긴다. 그림자가 짧고 선명할수록 자외선이 강해진다는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일상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자연 현상을 자외선 차단의 행동 신호로 제시한 것이다. 전문적인 피부 과학 지식을 어렵지 않으면서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