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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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 낮을수록 유용한 습관(루틴) 형성 의향 낮아 … 서로 독려하며 각자 할 일을 해내는 오프라인 모임, 어드민 나이트(Admin Night)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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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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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리포트가 전국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기 관리’ 영역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중 4050대 10명 중 4명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습관(루틴)을 만드는 편’이라고 답했다(각각 39.6%, 42.8%). 반면,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2030대는 이보다 낮은 비중(각각 35.2%, 36.0%)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들은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꾸준함’을 해내기 위한 의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로, 어드민 나이트(Admin Night)란 이름의 소셜 커뮤니티 활동이다. 어드민 나이트는 한 공간에 친구들과 모여 각자 자격증 공부부터 공과금 납부 등 미뤄두었던 크고 작은 일을 끝내는 모임이다. 서로 관여하지 않지만 딴짓을 방지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몰입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이는 ‘바디 더블링(Body Doubling)’ 효과에 기반한다. 바디 더블링이란, 심리학적으로 누군가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집중력과 실행력이 올라간다는 개념이다.
어드민 나이트는 저널리스트 크리스 콜린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칼럼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2025년 12월, 틱톡 인플루언서 벤 칩맨(@benchipman5)의 어드민 나이트의 후기 영상이 많은 공감을 얻으며 확산되었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어드민 나이트 인증 영상과 더불어 어드민 나이트 꿀팁과 플레이리스트 등 부가 콘텐츠들도 등장했다. 어드민 나이트는 친목의 부담 없이 편안한 오프라인 모임을 추구하는 사교 트렌드와 맞물려 생산성까지 챙길 수 있는 힙(Hip)한 모임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2030대 사이에서는 어드민 나이트가 조용히 확산하고 있다. 어드민 나이트가 성행할 조짐은 신조어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또래 동조가 돋보이는 ‘HMH(=(너가) 하면 해)’와 ‘GMG(=(너가) 가면 가)’에서 더 나아가 어드민 나이트와 동일한 의미인 ‘각할모(각자 할 일 하는 모임)’가 등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아침 시간을 활용한 웰니스 모임인 모닝 레이브(Morning Rave)와 가벼운 친목·놀이 모임 ‘경도(경찰과 도둑)’, ‘감튀(감자튀김)모임' 등이 성행한 바 있다. 다수의 브랜드들은 이를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에 접목한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앞다투어 선보였다. 
어드민 나이트와 더불어 특정 목적을 위해 모이고, 달성 후 흩어지는 오프라인 모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오프라인 광고·마케팅 기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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