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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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 기업 바텐폴, 해상 풍력발전소에서 탄생한 해조류 스낵 선보여…추상적 친환경 메시지를 ‘맛볼 수 있는 경험’으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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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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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 기업 바텐폴(Vattenfall)은 풍력 발전소를 단순히 전기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음식의 미래’를 실험하는 공간으로 확장했다.
덴마크 북해의 베스터하브 시드(Vesterhav Syd) 풍력발전소 터빈 사이에 줄을 설치해 해조류를 기르고, 현지 스낵 브랜드 웨이비
원더스(Wavy Wonders)와 함께 바삭한 해조류 스낵으로 만든 것이다.
약 5개월 동안 자란 해조류는 손으로 직접 수확해 건조·구운 뒤 ‘Food for Thought(생각할 거리)’라는 이름으로 배포됐다.
이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를 단순한 개념적 설명에 머물지 않고, 바다의 회복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구체적 경험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EU 지원을 받는 WIN@s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텐폴이 처음 선보이는 ‘다목적 플랫폼(multi-use platform)’ 사례이기도 하다.
풍력 발전과 해양 양식을 결합해 바다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이는 시도이며, 해조류는 성장 과정에서 CO₂와 농업에서 발생하는 유해 성분을 흡수해 수질 정화는 물론 해양 생태계 회복에도 기여한다.
바텐폴
관계자는 “재생에너지가 단순히 ‘덜 해로운 선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적극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는 ‘지속 가능성(Multi-use Sustainability)’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풍력발전소가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물을 깨끗하게 하고 식량까지 길러내며, 나아가 브랜드 스토리까지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추상적인 친환경 메시지를 구체적인 경험으로 전환해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 남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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