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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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소비자 10명 중 6명 “중저가 브랜드 산다”…패션시장 판도 흔드는 초저가 플랫폼 ‘쉬인(Sh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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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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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들어 중저가 의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DMC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의류를 구매한 20~50대 남녀 808명 중 60.3%가 중저가 브랜드를 주로 구매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언더웨어·홈웨어(68.4%), 여성의류(67.5%) 품목에서 중저가 브랜드 선호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의 물가 흐름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의류 및 신발 부문 역시 1.9% 상승했다.
전반적인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필수가 아닌 의류 소비에서 지출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이 덜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택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소비 흐름 속에서 중국계 초저가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최저가에 가장 많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상황에서, 쉬인은
SNS 트렌드 분석 기반의 빠른 디자인 기획과 저비용 생산 체계를 통해 초저가 제품을 대량으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쉬인은 하루에도 6,000여 개에 달하는 신상품을 업데이트하며 소비자의 즉각적인 니즈를 반영하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아이템 하나당 평균 가격이 1~2만 원 안팎에 형성돼 있어, 계절마다 스타일을 바꾸려는 소비자들에게는 ‘가성비’ 이상의 실용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계절용’ 패션 소비가 늘어나는 흐름과도 맞아 떨어진다.

다만, 쉬인의 성장세가 마냥 긍정적으로만 비쳐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품질 저하, 실제 제품과 사진 간 차이, 반품·환불의 번거로움 등 불만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까지 받은 바 있다.
낮은 가격이 무기이긴 하지만, 장기적인 성장과 재구매를 위해서는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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