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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온라인 중고거래
업계 추산 20조 원으로 평가되는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과거 중고나라가 지배하던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은 2015년 처음 출시된 당근마켓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당근마켓은 특히 코로나19 수혜로 월활성이용자(MAU) 수가 일 년 만에 1,000만 명 가까이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업계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는 각종 스니커즈 리셀이나 중고 명품 거래 전문 서비스, 모바일 쿠폰 중고거래 앱 등 특정 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중고거래 플랫폼들도 속속히 등장하면서, 중고거래 시장은 다양한 성격으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 배경 중 하나는 중고 물품과 중고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다양한 성격의 중고거래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가 소비자들의 하나의 일상적 쇼핑 행태로 자리 잡게 되는데 힘을 부추겼다.
한편, 요새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행태도 주목해볼 만하다. 단순히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데 그치지 않고 피아노 레슨이나 요리 교실 등을 통해 재능을 나누거나 배드민턴, 축구와 같은 취미 활동을 함께하는 모임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경험하던 커뮤니티 활동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이에 마케터 입장에서도 소비자 간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현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을 커뮤니티처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행태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논의에 도움이 되기 위해, 본고에서는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 현황과 더불어 최신 동향, 업계 키 플레이어(Key Player)들의 주요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