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제3의 디지털 혁명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1999년 MIT의 오토아이디센터(Auto-ID Center)의 센터장 Kevin Ashton이 향후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사물에 RFID(전자태그)와 기타 센서를 적용한 사물인터넷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며 처음 알려졌다. 사물인터넷은 ‘Internet of Things’를 번역하며 생긴 용어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의에 따르면 사람∙사물∙공간∙데이터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정보가 생성∙수집∙공유∙활용되는 초연결 인터넷을 말한다.
IoT는 갑자기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다. 테크놀로지가 고도화됨에 따라 개념이 조금씩 수정됐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이에 사물인터넷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술’ 또는 ‘패러다임’으로 나뉜다. IoT를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기술로 받아들이고 있고, 디지털 환경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IoT에 대한 논의는 분분한 실정이다. 그러나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IoT를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이해하는 것이 활용 측면에서 더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IoT에 대해 처음 언급한 Kevin Ashton은 고성능화, 소형화 등의 추세로 IoT는 거스를 수 없는 패러다임 전환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IoT 중심의 사업 전환이 기업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IoT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세계적인 경영 전문가인 Michael Porter 하버드 대학 교수는 IoT가 PC, 인터넷과 더불어 제3의 디지털 혁명을 촉발하고 있으며, 기술을 넘어서 기업의 경영전략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본고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IoT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마케팅적 활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